박민규 작가의 **『공중 그네』**는 독특하고 신선한 문체와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소설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특이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 박사가 있습니다. 이라부는 전통적인 의사와는 다른, 굉장히 엉뚱하고 황당한 방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이 소설을 유머와 풍자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상한 의사, 그리고 더 이상한 치료법 주인공은 이라부 박사로, 그는 환자들에게 진지한 치료보다는 장난에 가까운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그는 전혀 의사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무책임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비전통적인 방식은 환자들에게 심리적 해방감을 주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외로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