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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장

욱’s 2024. 10. 19. 05:00

창세기 19장 (개역개정)

소돔을 찾아온 두 천사

1. 저녁때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 절하고
2. 말하였습니다. “내 주여, 이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말했습니다.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지내리라.”
3. 그러나 롯이 간청하니, 그들이 그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롯이 잔치를 베풀고 무교병을 구워 그들이 먹었습니다.
4. 그들이 눕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소돔 사람들, 노소를 막론하고 사방에서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며 말했습니다. “오늘 밤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 롯이 문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로 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말했습니다. “청하건대 형제들아, 이같은 악을 행하지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9. 그들이 말했습니다. “네가 들어와서는 우릴 재판하려 하는구나. 이제 너보다 더 악하게 우리가 너를 다루리라.” 그들이 롯을 해하려고 다가가니, 롯은 천사들이 문을 열고 그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10. 천사들이 문을 닫고
11. 그들을 쳐서 눈을 멀게 했으므로 그들이 문을 찾지 못했습니다.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다

12. 두 천사가 롯에게 말했습니다. “네게 속한 자가 또 누구냐? 네 사위, 자녀, 누구든지 이 성읍에 있는 자들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라.
13. 우리는 이곳을 멸하려 하노라. 여호와 앞에 그들의 부르짖음이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내어 이 성을 멸하시나니라.”
14. 롯이 나가서 그의 사위들, 곧 롯의 딸들과 약혼한 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시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을 떠나라.” 그러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15. 동틀 때에,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말했습니다. “일어나라.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읍의 죄악 때문에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므로, 두 천사가 롯의 손과 그의 아내,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으로 끌어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심이라.
17. 그들이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낸 후, 말했습니다. “도망하여 목숨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그렇지 않나이다.
19.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애를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셨사오나, 내가 산까지 도망할 수 없습니다. 두려운즉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읍은 가까워서 도망하기에 좋고 작으니 나로 그리로 도망하게 하소서. 그 성읍은 작지 아니하니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천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일에 대하여도 네 말을 들었으니, 네가 말한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그리로 이르기까지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 해가 돋았습니다.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시며,
25. 그 성읍들과 온 들과 성읍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27.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의 연기가 큰 화로의 연기 같이 치솟는 것을 보았습니다.
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읍들을 멸하실 때,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롯과 그의 딸들

30.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 거기서 굴에 거주하였더니,
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관습대로 우리에게로 들어올 남자가 없으니,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33. 그들이 그 밤에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 아버지와 동침하니, 아버지는 그가 눕고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34.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35.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들어가 동침하니, 아버지는 그가 눕고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36.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사람의 조상이 되었고,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사람의 조상이 되었더라.

요약

창세기 19장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롯의 구원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천사가 소돔을 찾아와 롯을 방문하고, 롯은 그들을 환대하지만, 소돔 사람들은 그 천사들을 학대하려고 합니다. 이에 천사들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알리며, 롯과 그의 가족에게 도망하라고 명령합니다.

롯의 아내는 도망하던 중 뒤를 돌아보았고,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편,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과 불로 완전히 멸망하고, 롯과 두 딸만이 살아남습니다.

롯과 두 딸은 산에서 살면서 후손을 남기기 위해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며, 두 딸은 롯의 자손을 통해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됩니다.

교훈

이 장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은 죄악으로 가득 찬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지만, 의인 롯을 구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