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723

창세기 11장

창세기 11장 (개역개정) 바벨탑 이야기 1.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을 대신하고, 4.또 말하되 “자, 성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여호와께서 거기..

마인드 2024.10.11

패배 속에서 찾은 희망: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야기

**박민규 작가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한국 문학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소설로, 한때 최약체로 불렸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스포츠 소설이 아니라, **패배와 실패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실패 속에서도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독특한 유머와 감동이 담겨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삼미 슈퍼스타즈, 영원한 패배자들의 영웅담**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약했던 팀으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이른바 "영원한 꼴찌"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박민규 작가는 이 패배자들의 팀을 소설 속에서 **영웅적인 존재**로 그려냅니다. 왜냐하면..

마인드 2024.10.10

창세기 10장

창세기 10장 (개역개정) 1.노아의 아들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2.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다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들이 바닷가의 땅에 나뉘어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살았더라. 6.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7.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그가 여호와 앞에서 강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같이 강한 사냥꾼이로다” 하..

마인드 2024.10.10

김연수의 『당신이 알 수 없는 정원』: 비밀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성찰과 미스터리

**김연수 작가의 『당신이 알 수 없는 정원』**은 마치 한 편의 미스터리이자 철학적인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정원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정의 깊이와 삶의 복잡성을 탐구하며 진행됩니다. 정원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주인공 내면의 세계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김연수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그 정원의 신비로움을 풀어갑니다. ### **숨겨진 정원의 미스터리**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한때 다녔던 집을 다시 찾으며 시작됩니다. 그 집에는 주인공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비밀스러운 정원**이 존재합니다. 이 정원은 과거와 현재,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주인공은 이곳에서 잃어버렸던 기억들과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정원**은 곧 **기억과 무의식의 ..

마인드 2024.10.09

창세기 9장

창세기 9장 (개역개정) 1.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였음이니라. 3.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그것을 모든 짐승에게서나 사람에게서나, 사람의 형제, 즉 사람에게서 찾으리라. 6.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사람에게 흘리게 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

마인드 2024.10.09

잃어버린 소년을 찾아서: 김연수의 『우리의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 속 성장과 기억의 여정

**김연수 작가의 『우리의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는 잃어버린 시간과 기억 속에서 ‘소년’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년은 단순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 소년은 바로 우리의 어린 시절, 잃어버린 순수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순수한 열정과 꿈**의 상징입니다. 김연수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년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우리의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요? ### **소년을 찾는 여정, 그리고 과거로의 회귀** 이 소설은 현재의 삶에서 한 발짝 물러나, 우리가 어떤 경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주인공은 어릴 적 품었던 꿈과 희망, 그리고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들..

마인드 2024.10.08

창세기 8장

창세기 8장 (개역개정) 1.하나님이 노아와 방주 안에 있던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줄어 150일 후에 줄어들었으며, 4.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일곱 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물은 계속 줄어 열째 달 곧 그 달 첫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사십 일이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까마귀를 내놓으매, 그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이리저리 날아다녔으며, 8.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땅에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9.온 땅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왔으므로, 그가 손을 ..

마인드 2024.10.08

도쿄의 하늘 아래, 사람과 기억이 엮어내는 이야기: 김연수의 감성 여행

김연수 작가의 **『도쿄의 하늘 아래』**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도쿄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히 도쿄라는 도시의 풍경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과 그들이 겪는 감정의 변화, 그리고 서로 얽힌 관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도쿄라는 도시, 그리고 그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 도쿄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거대한 도시입니다. 고층 빌딩이 숲처럼 들어서 있고, 그 속에서 각자의 일상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끊임없이 흐릅니다. **김연수는 이 작품에서 도쿄의 거리와 풍경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도쿄의 하늘 아래에서 만나는 사람..

마인드 2024.10.07

창세기 7장

창세기 7장 (개역개정) 1.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서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정결하지 아니한 짐승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보존하게 하라. 4.지금부터 칠 일 후에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노아가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가고, 8.정결한 짐승과 정결하지 아니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이 9.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마인드 2024.10.07

"기억과 사랑이 피어나는 공간: 김연수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이야기"

김연수 작가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삶의 중요한 순간들과 감정들이 얽힌 이야기를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풀어낸 섬세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김연수 특유의 서정적이고도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정원'을 중심으로 잊혀진 감정과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정원은 단순히 식물과 꽃으로 꾸며진 물리적인 장소가 아닌, 각자 마음속에 존재하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 **정원, 추억을 품은 공간** 작품 속의 ‘정원’은 단순한 자연의 공간을 넘어, 인물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며, 상처를 치유하는 장소로 그려집니다. 김연수는 이 정원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게 합니다. 정원 속..

마인드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