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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이야기의 세계, 김시습의 『금오신화』

한국 문학사에서 최초의 한문 소설로 불리는 『금오신화』(金鰲新話)!이 작품은 조선 시대 문인이자 학자였던 **김시습(1435~1493)**이 지은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입니다.사랑과 이별,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이 작품은 조선 초기에 쓰였지만, 지금 읽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그럼, 『금오신화』의 각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주제별로 풀어볼까요?⸻1. 운명을 초월한 사랑 - 「이생규장전」어느 날, 선비 **이생(李生)**은 담 너머로 한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최씨라는 여인으로, 이생과 한눈에 사랑에 빠집니다.하지만 최씨의 집안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고, 몰래 만남을 지속하던 두 사람은 결국 혼인을 올립니다.그러나 행복도 잠시, 최씨는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이생은..

마인드 2025.03.26

신명기 25장

신명기 25장 (개역한글판)1.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저희를 판결하여 의로운 자에게는 의롭다 하고 악한 자에게는 악하다 할 것이며2. 악한 자가 매를 받을만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죄의 경중대로 매를 때리게 하라3. 사십까지 때리게 하라 과히 때리면 네 형제가 네 목전에서 경하게 여김을 받을까 하노라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형사적 책임과 결혼 법5. 형제가 동거하다가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형제가 그에게 들어가서 아내로 취하여 그의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그에게 행할 것이요6. 그 여인의 낳은 맏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이을 것이니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

마인드 2025.03.26

신비로운 사랑과 귀신 이야기 - 김시습의 『이생규장전』

고려 말과 조선 초를 아우르는 천재 문인 김시습(1435~1493). 그는 생애를 방랑하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금오신화』**에 속한 **「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은 특히 매력적입니다.이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집인 『금오신화』에 수록되어 있으며,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을 초월한 애틋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그럼 이 작품을 주제별로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사랑을 뛰어넘은 운명 - 이생과 최씨의 첫 만남이야기의 주인공 **이생(李生)**은 학문을 좋아하는 선비로, 아름다운 최씨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고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은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흥미 포인트 • 이생과 최씨의..

마인드 2025.03.25

신명기 24장

신명기 24장 (개역한글판) 1.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며 2. 그 여자는 그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3. 그 후 부터 그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었거나 혹시 그 둘째 남편이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은 후에 죽으면 4. 그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 보낸 전 남편이 다시 그를 아내로 취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케 하지 말지니라⸻인도적 규례 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으면 일 년 동안은 그를 군대에 ..

마인드 2025.03.25

전설과 역사가 만나는 곳 - 이규보의 『동명왕편』

고려 시대의 뛰어난 문인이자 관료였던 이규보(1168~1241).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명왕편』**은 우리 민족의 영웅인 **동명왕(주몽)**의 삶을 웅장하고도 흥미롭게 그려낸 서사시입니다.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신화와 전설을 조화롭게 엮어낸 걸작으로, 고려 시대 애국 의식과 고구려 계승 의식을 고취했습니다.그럼 이 작품의 주제별로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탄생의 신비 - 알에서 태어난 영웅먼 옛날, 북방의 하백(河伯)의 딸 유화는 강가에서 놀다가 태양신의 정기를 받아 임신합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의 분노를 사 강물에 버려지지만, 신기하게도 물고기와 새들이 그녀를 보호하지요. 결국 부여국의 금와왕에게 거두어집니다.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다음! 유화는 거대한 알을 낳고, 그 안에..

마인드 2025.03.24

신명기 23장

신명기 23장 (개역한글판) 1.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이는 그들이 떡과 물로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포타미아의 브돌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너는 평생에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7. 너는 에돔 사..

마인드 2025.03.24

수양대군과 월인석보: 불교와 한글이 만난 걸작

조선의 한복판, 나라를 뒤흔든 왕권 다툼 속에서도세종대왕의 깊은 불심과 애민 정신은 계속 이어졌습니다.그 정신을 계승하여 탄생한 걸작이 바로 **“월인석보(月印釋譜)”**입니다.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부처님의 공덕과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불교 사상과 한글 창제 정신이 어우러진 작품으로,월인석보는 단순한 불교 서적을 넘어당대 문학과 사상의 정수를 담은 대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주제별로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탄생의 배경: 아버지와 아들의 연결고리📚 세종대왕의 월인천강지곡세종대왕은 왕비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불교 서사시 “월인천강지곡”**을 지었습니다.이는 한글로 된 최초의 불교 찬가로,부처님의 공덕을 달빛에 비유하여 아름..

마인드 2025.03.23

신명기 22장

📖 신명기 22장 (개역한글판)🐂 1. 잃어버린 것과 책임 (1~4절)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고도 못 본 체하지 말고반드시 그것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그를 알지 못하거든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게 있을 것이며네 형제가 그것을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돌릴지니라. 3. 나귀나 의복이나 무릇 네 형제가 잃어버린 모든 것을 네가 만나거든다 그와 같이 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고도 못 본 체하지 말고그것을 일으키는 것을 반드시 도울지니라.⸻👗 2. 남자와 여자의 의복 구별 (5절) 5.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무릇 이같이..

마인드 2025.03.23

세종대왕의 걸작, 월인천강지곡

“달이 천 강에 비치니, 어디에도 그 빛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이 빚어낸 이 한 구절은달빛처럼 온 세상을 비추는 부처의 가르침을 찬양합니다.이 아름다운 작품이 바로 **“월인천강지곡”**입니다.오늘은 이 작품을 주제별로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월인천강지곡이란 무엇인가?**“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불교 찬가로, 1447년에 완성되었습니다.이 노래는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며백성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작품의 배경과 동기세종대왕은 효심이 깊은 왕이었습니다.그는 왕비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애도하며석가모니의 공덕을 노래하여 위로하고자 했습니다.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깨우치려는 뜻도 담겨 있었..

마인드 2025.03.22

신명기 21장

📖 신명기 21장 (개역한글판)⚖️ 1. 살인자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을 땅에서 피살자를 들에서 발견하되그 죽은 자를 친 자를 알지 못하거든 2. 너희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자에 가까운 성읍들을 측량하고 3. 그 피살자에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하고일하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가져다가 4. 그 성읍 장로들이 그 송아지를 끌고 물이 항상 흐르고갈지도 않고 씨를 뿌리지도 아니한 골짜기로 가서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여 자기를 섬기게 하신 자라또 모든 쟁송과 모든 상함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6. 피살자에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그..

마인드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