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성격 좋고 돈과 사람 따르는 집안 밥상을 분석해보니......

장은 '제2의 뇌'

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감각 기관이고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 약 1억개의 뉴런이 장내 벽에 네트워크처럼 연결되어 있다. 뉴런은 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장이 우리의 성격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다. 행복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세로토닌의 95%는 장에서 생산된다. 그리고 이 세로토닌은 우리가 스트레스, 불안, 분노를 느낄 때 그런 감정을 잘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진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세로토닌이 없으면 우리는 별별 안 좋은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멘탈이 매번 다 부셔져 버린다. 소위 이상적인 사람 감정 컨트롤을 하는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게 바로 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라고 생각하면 확 와 닿을 것 같다.

장에서 발견되는 유익한 미생물 중 아케만시아, 락토코커스, 오실로스피아가 소위 성격 좋은 사람들한테는 이런 유익한 미생물이 아주 풍부하다. 장에 좋은 음식은 참고만 하기 바란다. 일단 석류 착즙 주스, 크랜벨리 주스가 아케만시아 미생물 증식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락토코커스는 절인 채소, 치즈 등을 만들 떄 흔히 사용되는 미생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절인 채소나 치즈 등을 먹어서 이 락토코커스를 채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채소는 유익한 이 세가지 미생물을 늘리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면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장내에는 대술포비브리오, 수트렐라라는 미생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미생물들은 자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미생물이라고 한다.

사교성은 우울증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우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장 내에 도파민을 생성하내는 장내 미생물이 발견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울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장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대신 진짜 일상 생활, 사회생활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힘든 병인 염증성 장 실환인 크론병을 일으키는 장내 미생물과 사람의 신경활활동 자체를 억제시켜 버리는 가발을 만드는 미생물들이 많다. 이런 장내 미생물 환졍이 장염증을 계속 일으키면 심지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까지 더 잘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장이 성격을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해결책은 식습관을 개선해야만 한다. 우리가 만약 설탕과 지방이 많은 서구화된 음식들을 먹는다면 미생물들이 먹을 것이 없다. 만약 섬유질이 적은 식단을 먹는다면 장내 미생물들은 굶기는 거다. 그러면 이제 그 미생물들은 당신을 먹기 시작한다. 실제로 미색물은 식이섬유라고 적절한 자양분이 없으면 내장점막을 먹는다. 서구화된 음식 즉, 설탕과 지방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파괴된다. 한식을 먹었을 때 장내 미생물 환경이 더 건강해지고 다양해지며, 특히 김치를 먹었을 떄 장에 좋은 미생물인 바이셀라가 엄청나게 증가한다. 실제로 김치에는 류코노스톡 바이셀라, 락토바실러스 등에 유산균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장내 건강이 좋아지면 동시에 우울척도, 불안척도, 심지어 피료도 수치까지 같이 감소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은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설탕, 지방은 조금만 줄이고, 김지는 매일 먹는 것이 좋다. 장은 그냥 노폐물을 배출하는 단순한 기관이 아니다. 우리의 뇌에 영향을 미치고, 성격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