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여호수아 22장

욱’s 2025. 4. 26. 05:00


1. 22장 줄거리 요약

요단 동편 지파의 귀환 (1~9절)

이스라엘의 모든 정복 전쟁이 끝나고,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그들의 사명을 다했음을 칭찬하며 **고향 땅(요단강 동쪽)**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들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명령을 잘 따랐고, 하나님께 충성했기에 복을 받고 귀환합니다.



논란의 제단 사건 (10~20절)

이 지파들이 요단강 가에 커다란 제단을 세우자, 이를 본 가나안(서쪽) 지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게 뭐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분열시키려는 거야?”라며 전쟁까지 준비하려고 하죠.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걸 경계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아간 사건(여호수아 7장)처럼,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에 재앙이 되었던 기억 때문이죠.



제단의 진실 (21~34절)

요단 동편 지파들은 당황하며 해명합니다.

“오해 마십시오! 이 제단은 희생제물을 바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후손들에게 증거하기 위한 기념비일 뿐입니다.”

이 설명을 들은 가나안 지파는 안심하고, 전쟁도 철회됩니다.
그리고 이 제단은 “증거 제단”(에드, עֵד)이라 불리며,
하나님 앞에 하나 된 백성이라는 상징으로 남습니다.



2. 교훈과 묵상 포인트



1) 성급한 판단은 공동체를 위협할 수 있다

가나안 지파는 제단을 보자마자 전쟁을 준비했지만,
그 의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묵상: 우리도 종종 누군가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진 않나요?
겉모습이 아닌 의도를 확인하고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2) 믿음의 증거는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이다

동편 지파는 제단을 통해 자신들도 하나님 백성임을 후손에게 증명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묵상: 나는 내 자녀나 다음 세대에게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를 어떻게 보여주고 있을까요?



3) 공동체의 신앙을 지키는 경계심은 귀하다

가나안 지파가 전쟁까지 결의했던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자 하는 거룩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묵상: 내 삶에는 하나님 말씀을 어기지 않으려는
거룩한 긴장감이 있는가?
혹시 은혜만 강조하고 경외심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4) 오해를 푸는 대화는 평화를 만든다

동편 지파의 설명을 차분히 듣고 이해한 것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킨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묵상: 우리는 오해받았을 때 설명을 포기하진 않나요?
또, 누군가 해명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등을 돌리진 않나요?



3. 정리
• 요단 동편 지파가 귀환하고, 제단을 세우며 생긴 오해와 해명의 이야기
• 신앙 공동체의 경계심, 세대를 위한 신앙 증거, 대화의 중요성이 핵심 메시지
• 평화를 위한 경청, 해명, 용서가 돋보이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