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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고전 읽기] 박지원의 『호질』 – 호랑이에게 욕먹은 양반 이야기?

“어허, 사람도 아닌 호랑이에게 도덕을 배워야 하다니!”연암 박지원이 쓴 이 소설, 그저 ‘우화’가 아닙니다.웃기면서도 뼈 때리는 풍자문학의 진수!⸻1. 줄거리 – 호랑이 앞에서 무릎 꿇은 ‘가짜 선비’ 이야기어느 눈 덮인 겨울날, 두 양반이 산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나게 됩니다.한 양반은 벌벌 떨며 도망치고,다른 양반은 “제발 살려주십시오!” 하며 애원하죠.그런데 이게 웬일?호랑이가 사람 말을 합니다!“너는 평소에 유교 경전 줄줄 외고, 도덕 운운하더니 왜 네가 더 비겁하게 구냐?”호랑이는 양반에게 그의 위선적인 삶을 하나하나 들춰내며 호통칩니다.불의와 탐욕, 술수와 위선을 조목조목 질책하죠.그리고는 말합니다.“너 같은 위선자는 차라리 내가 먹어치워 주겠다!”⸻2. 주제① – ‘선비’ 코스프레는 이제 ..

마인드 2025.04.11

여호수아 7장

여호수아 7장 (개역한글판)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진노하시니라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수고롭게 말게 하소서 하므로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인쯤 처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

마인드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