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9장
-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하였더니
-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 아비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사 개월을 지낸지라
- 그 남편이 그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을 데리고 나귀 두 필을 끌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비의 집으로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 그의 장인이 곧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머물게 하므로 그가 삼일을 그와 함께 유하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 제 사일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비가 그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행하라 하므로
-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더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밤을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장인의 간청으로 다시 유숙하더니
- 제 오일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가로되 청컨대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 그 사람이 첩과 하인을 데리고 떠나고자 하매 장인의 그 사람에게 이르되 벗어서 이제 날이 저물었은즉 유숙하라 보라 날이 기울었느니라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고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내일은 일찌기 일어나 그대의 길로 가서 그대의 집에 이르리라 하되
- 그 사람이 다시 유숙하지 아니하고 일어나서 나귀 안장을 지우고 첩과 함께 떠나 여부스, 곧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렀으나
- 여부스에 가까왔을 때에 해가 지니라 종이 그 주인에게 이르되 오소서 우리가 이 여부스 사람의 성에 들어가서 유숙하자 하니
- 그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이방 성읍으로 들어가지 말자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임이니라 우리가 기브아에 이르러서
-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또 종에게 이르되 기브아나 라마 중 하나에 이르러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 이에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들어가서 성읍 거리에 앉았으나 누구든지 그들을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그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온 자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거리에 있는 나그네를 보매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뇨
-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유숙하게 할 사람이 없나이다
- 우리에게는 나귀에게 먹일 집과 보리가 있고 나와 당신의 계집종과 당신의 종과 함께한 소년에게 먹을 떡과 포도주가 있어 무슨 부족함이 없나이다
- 노인이 가로되 그대는 평안하라 그대의 부족한 것은 내게 맡기라 그저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고 발을 씻으매 먹고 마시니라
-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드리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대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를 상관하리라
-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컨대 이 악행을 행치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 끌어내리니 너희의 욕심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하나
-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그 첩을 붙들어 밖에 내어 그들에게 주매 그들이 저를 상관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에 놓은지라
-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 그 주인이 아침에 일어나 집 문을 열고 길에 행하려고 나가서 보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 두 손은 문지방에 있더라
- 그가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자 하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그 사람이 저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으로 돌아가서
- 그 집에 이르러 칼을 가지고 그 첩의 몸을 취하여 그 지체를 열두 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사방에 보내매
-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날까지 이런 일이 없었고 보지도 못하였다 우리가 이 일을 깊이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어떻게 할 것을 결정하자 하니라
🙏 묵상 포인트
- 영적 질서의 붕괴는 도덕적 혼란으로 이어진다
-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더라”(19:1)로 시작되는 장은, 영적 리더십의 부재가 사회 전반에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 환대의 문화가 사라질 때 공동체는 병든다
- 거리에서 유숙할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은 당시 사회의 이기주의와 타락을 보여줍니다.
- 여성을 ‘물건’처럼 다루는 문화의 결과는 파괴
- 첩을 보호하지 않고 내어준 남자와, 그녀를 집단으로 학대한 자들 모두 당시 사회의 심각한 윤리적 타락을 반영합니다.
- 슬픔이 아닌 분노로 끝나는 공동체의 분열 예고
- 첩의 죽음을 이용해 열두 지파에 그 시신을 나눠 보내는 장면은 정의보다 분열과 복수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인간의 외면이 문제
-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지만,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지만,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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