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사사기

욱’s 2025. 5. 18. 05:00

📖 사사기 19장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 아비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사 개월을 지낸지라
  3. 그 남편이 그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을 데리고 나귀 두 필을 끌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비의 집으로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이 곧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머물게 하므로 그가 삼일을 그와 함께 유하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제 사일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비가 그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행하라 하므로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더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밤을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장인의 간청으로 다시 유숙하더니
  8. 제 오일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가로되 청컨대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을 데리고 떠나고자 하매 장인의 그 사람에게 이르되 벗어서 이제 날이 저물었은즉 유숙하라 보라 날이 기울었느니라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고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내일은 일찌기 일어나 그대의 길로 가서 그대의 집에 이르리라 하되
  10. 그 사람이 다시 유숙하지 아니하고 일어나서 나귀 안장을 지우고 첩과 함께 떠나 여부스, 곧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렀으나
  11. 여부스에 가까왔을 때에 해가 지니라 종이 그 주인에게 이르되 오소서 우리가 이 여부스 사람의 성에 들어가서 유숙하자 하니
  12. 그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이방 성읍으로 들어가지 말자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임이니라 우리가 기브아에 이르러서
  13.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또 종에게 이르되 기브아나 라마 중 하나에 이르러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이에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들어가서 성읍 거리에 앉았으나 누구든지 그들을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그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온 자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거리에 있는 나그네를 보매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뇨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유숙하게 할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에게 먹일 집과 보리가 있고 나와 당신의 계집종과 당신의 종과 함께한 소년에게 먹을 떡과 포도주가 있어 무슨 부족함이 없나이다
  20. 노인이 가로되 그대는 평안하라 그대의 부족한 것은 내게 맡기라 그저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고 발을 씻으매 먹고 마시니라
  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드리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대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를 상관하리라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컨대 이 악행을 행치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 끌어내리니 너희의 욕심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하나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그 첩을 붙들어 밖에 내어 그들에게 주매 그들이 저를 상관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27. 그 주인이 아침에 일어나 집 문을 열고 길에 행하려고 나가서 보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 두 손은 문지방에 있더라
  28. 그가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자 하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그 사람이 저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으로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 칼을 가지고 그 첩의 몸을 취하여 그 지체를 열두 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사방에 보내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날까지 이런 일이 없었고 보지도 못하였다 우리가 이 일을 깊이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어떻게 할 것을 결정하자 하니라

🙏 묵상 포인트

  1. 영적 질서의 붕괴는 도덕적 혼란으로 이어진다
    •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더라”(19:1)로 시작되는 장은, 영적 리더십의 부재가 사회 전반에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2. 환대의 문화가 사라질 때 공동체는 병든다
    • 거리에서 유숙할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은 당시 사회의 이기주의와 타락을 보여줍니다.
  3. 여성을 ‘물건’처럼 다루는 문화의 결과는 파괴
    • 첩을 보호하지 않고 내어준 남자와, 그녀를 집단으로 학대한 자들 모두 당시 사회의 심각한 윤리적 타락을 반영합니다.
  4. 슬픔이 아닌 분노로 끝나는 공동체의 분열 예고
    • 첩의 죽음을 이용해 열두 지파에 그 시신을 나눠 보내는 장면은 정의보다 분열과 복수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5.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인간의 외면이 문제
    •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지만,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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