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잠언 28장

욱’s 2024. 9. 28. 05:00

옛날 한 마을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부유하고 성공한 상인이었지만, 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부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 반면 동생은 가난했지만 정직하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성실하게 농사를 지었다. 이 두 형제의 선택은 그들의 삶을 점차 다르게 만들기 시작했다.

하루는 형이 큰 상거래에서 이익을 챙기고 돌아와 자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이웃들의 고통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말하곤 했다. “세상은 힘 있는 자가 이기는 곳이다. 약한 자들은 그저 내가 남긴 부스러기를 주워 먹을 뿐이지.”

그러나 동생은 형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동생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기를 좋아했고, 가끔씩 자신의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유함을 가져다준다. 돈은 일시적이지만, 사람의 마음과 신뢰는 영원한 법이니까.”

시간이 흐르며 형은 점차 더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부정직한 행동이 사람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고, 결국 그는 중요한 사업에서 파산하고 말았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친구도 없고, 그의 재산도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형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돈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무너진 이유를 운 탓으로 돌렸다.

한편, 동생은 자신의 소박한 삶 속에서도 여전히 정직하게 일하며 이웃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쌓아갔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성실함과 따뜻한 마음을 칭찬하며, 언제나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농작물은 매해 풍성하게 자라, 비록 부자는 아니었지만, 부족함 없는 삶을 살 수 있었다.

어느 날, 지혜로운 노인이 마을을 지나가며 두 형제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들에게 충고를 해주었다.

노인은 형에게 이렇게 말했다. “잠언에 이르길, '부자는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나, 가난한 사람은 통찰력으로 그를 꿰뚫어 본다'고 했다네. 자네가 진정으로 지혜로웠다면, 사람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을 걸세. 돈이 전부가 아니네. 정직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유함이지.”

그리고 동생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올바른 길을 걷고 있네. 잠언에는 '정직한 자는 구부러지지 않는 길을 가지만, 악인은 그 길에서 넘어질 것'이라 했네. 자네의 삶은 평탄할 것이고, 정직함이 자네를 지켜줄 걸세.”

형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동생에게 사과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는 정직하게 일하며 잃었던 사람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형은 조금씩 변화했고, 동생과 함께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마을 사람들은 잠언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되었다. 정직함과 지혜로운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부유함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