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왕국에 지혜로운 왕이 살고 있었다. 이 왕은 항상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올바르고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을 중시했다. 하지만 왕은 자신이 더 큰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궁전 안에서 열리는 특별한 모임에서 **잠언의 지혜**를 나누며 왕국을 다스리기로 결심했다.
왕은 모임이 시작되면 말했다. “지혜로운 자의 말은 사과나무에 금으로 장식한 것과 같다. 그 말은 적절한 순간에 나와야 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영향을 준다.”
그러자 한 신하가 질문했다. “폐하, 우리는 항상 말을 조심하고, 적절하게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말이 너무 지나치거나, 조심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왕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너무 많은 말은 불필요한 다툼을 일으킨다. 말할 때는 귀로 듣고, 지혜롭게 판단한 후에 말해야 한다. 잠언에 이르기를, ‘자신의 영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성벽이 무너진 성읍과 같다’고 하였지.”
다른 신하가 물었다. “왕께서 말씀하신 성벽이 무너진 성읍이란 무슨 뜻입니까?”
왕은 그에게 말했다.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마치 방어막이 없는 성처럼 적에게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네. 지혜로운 자는 감정을 다스리고, 항상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
그때, 한 농부가 왕에게 청하였다. “폐하, 농사일을 하다 보면 이웃들과 다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서로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왕은 농부에게 말했다. “잠언에는 ‘자기가 보고 들은 것만으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웃 간의 다툼은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감정이 앞서면 오해가 쌓이기 쉽지. 먼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대화를 나누도록 하라. 그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네.”
농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왕의 지혜를 마음에 새겼다.
이어서 왕은 모임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했다. “잠언에서 말하길,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이 겸손하면 백성들은 평안을 누리고, 교만하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했다. 우리 모두는 겸손하게 서로를 존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교만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한다. 참된 지혜는 겸손에서 나오며, 그것이 바로 나라를 튼튼히 세우는 기초다.”
사람들은 왕의 말을 듣고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들은 서로를 더 존중하며 지혜롭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고, 왕국은 점점 더 평화롭고 부유한 나라로 발전해 갔다.
그날 이후로 왕국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잠언의 지혜**가 뿌리내렸고, 그 지혜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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