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지혜롭고 어리석은 두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마을의 사람들은 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어떤 선택은 축복을 가져왔고, 또 다른 선택은 고통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이 선택의 순간마다,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길은 늘 달랐다.
하루는 마을의 장로가 두 사람을 불러 물었다. "지혜로운 자여, 어리석은 자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지혜로운 자는 대답했다. "나는 모든 순간에 신중히 생각하며, 올바른 길을 찾고자 합니다. 악한 자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나와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는 길을 걸으려 하지요. 그것이 바로 생명의 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 뿐입니다.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면 되지요. 굳이 다른 이들의 말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장로는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잠언에 이렇게 적혀 있다. ‘지혜로운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한다.’ 인생의 길에서 너희는 언제나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지혜로운 길과 어리석은 길. 그러나 그 선택의 결과는 크나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지혜로운 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는 마을의 장로들이나 나이 많은 이들로부터 교훈을 얻고, 그들의 지혜를 귀하게 여깁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혜는 성을 굳게 하며, 슬기로운 자는 강해집니다. 제가 지혜로운 길을 택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고집스레 외면하며 말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마을에 큰 위기가 닥쳤다. 악한 자들이 마을을 침략해왔고,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혜로운 자는 미리 준비한 계획대로 마을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마을을 구하려 애썼고, 그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결국 마을은 지혜로운 자의 덕분에 안전하게 위기를 넘겼다.
반면 어리석은 자는 경고를 무시하고, 마을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 결국 그는 혼자 남아 큰 고통을 겪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해 더욱 깊이 깨달았다. "잠언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지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의 길을 택해야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어려운 선택의 순간마다 지혜로운 길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들은 알게 되었다. "지혜는 생명이며, 지혜는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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