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기 1장]
-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기근이 든지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며,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가서 거기 살더니,
-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그녀와 그녀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 그들은 모압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 거주한 지 약 십 년쯤 되었더니,
- 말론과 기룐도 두 사람 다 죽으니, 그 여인은 그녀의 두 아들과 남편 뒤에 남았더라.
- 그녀가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거기서 일어나 유다 지방으로 돌아오려고 하였더라.
- 그녀가 머물던 곳에서 두 며느리와 함께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가더니,
-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같이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께서 너희가 각기 남편의 집에서 안식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춤하니, 그들이 큰 소리로 울며,
- 그녀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당신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에 너희 남편이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 내 딸들아, 돌아가라. 나는 늙어서 다시 남편을 둘 수 없느니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하자, 오늘 밤 남편을 둔다 하자, 또 아들들을 낳는다 하자,
- 너희가 그들이 자랄 때까지 기다리겠느냐? 결혼하지 않고 있으리라 기대하겠느냐? 내 딸들아, 아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내가 더 심히 괴로우니라."
- 그들이 다시 소리 높여 울더니, 오르바는 그녀의 시어머니에게 입맞추고 돌아갔으나, 룻은 그녀에게 붙었더라.
- 나오미가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녀의 백성과 그녀의 신들에게로 돌아갔나니,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 룻이 이르되, "나를 떠나며 당신을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당신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당신이 머무는 곳에 나도 머물겠나이다. 당신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당신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당신이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리니, 죽는 일 외에는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더 말하기를 그쳤더라.
-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되, "이것이 나오미냐?"
- 그녀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 내가 풍족하게 나갔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빈손으로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대적하시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녀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수확이 시작될 때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 묵상 포인트
1. 고난 속에서 선택되는 길
룻기 1장은 기근이라는 위기 속에서 시작합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아들들을 모두 잃는 극심한 고난을 겪지만, 룻의 헌신과 사랑을 통해 새로운 소망의 서막을 맞이하게 됩니다.
👉 우리의 인생에도 기근 같은 시기가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계획과 동행은 무엇일까요?
2. 헌신의 진정한 의미
룻의 고백(1:16~17)은 신앙적 헌신의 가장 강력한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하나님, 민족, 삶을 모두 받아들이며 결단합니다.
👉 내가 따르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내 신앙의 고백은 룻의 고백처럼 강력한가요?
3. 절망 속에도 새로운 시작은 있다
나오미는 ‘마라(괴로움)’로 불릴 만큼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지만, 룻과 함께 돌아온 베들레헴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상실을 통해도 일하시며, 회복의 계절을 준비하십니다. 지금이 바로 그 출발점일 수 있습니다.
#룻기1장묵상 #성경본문전문 #루키1장 #기근속의믿음 #룻의결단
#성경묵상블로그 #성경읽기루틴 #하나님의섭리 #신앙고백 #루키묵상포인트
'마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룻기 (0) | 2025.05.22 |
---|---|
📘 하루 한 장으로 어휘력 레벨업! (2) | 2025.05.21 |
마흔, 내 삶에 쇼펜하우어가 말을 걸다 (0) | 2025.05.20 |
사사기 (0) | 2025.05.20 |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 ‘진짜 어른’이 되는 순간에 대하여 (0) | 202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