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의 『말년』은 삶의 후반부에 접어든 사람이 전하는 무거우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만 들으면 다소 무겁고 우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오히려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작품입니다. 이외수는 인생 후반부에서 느끼는 감정들, 예를 들어 노화와 상실감, 인생의 허무함 같은 것들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노련하게 독자를 격려합니다. 무겁고 깊은 철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치 친구와 차 한 잔을 나누는 것처럼 편안하게 다가와 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인생의 ‘말년’을 맞이한 사람의 이야기 『말년』에서 이외수 작가는 ‘말년’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