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장
-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거기에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더라.
-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그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제물의 분깃을 주고,
-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여호와께서 그로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으나,
- 여호와께서 그로 임신치 못하게 하신 고로 그의 적수(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괴롭게 하더라.
-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킴으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았더라.
-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생각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음으로 인함이니이다."
-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있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빛이 없더라.
-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 그 사람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보이고 거기서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인이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젖을 떼기까지 기다리니라.
-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렸더라.
-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가서,
- 한나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는 바를 허락하신지라.
-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묵상 포인트
- 기도의 본질 (v10–18)
한나는 자신의 괴로움을 여호와께 쏟아놓으며 기도로 응답을 구합니다. 묵상 포인트는 ‘진실한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눈물은 곧 믿음의 씨앗이었습니다. - 서원의 책임과 믿음 (v11, v28)
한나는 아들을 얻기 전 이미 하나님께 온전히 바칠 것을 서원하였고, 그것을 지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 영적 리더와의 관계 (v12–17)
엘리는 한나를 오해하지만, 그녀의 진실한 답변 이후 축복해 줍니다. 영적 권위자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중요한 묵상 주제입니다. - 하나님의 타이밍 (v19–20)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정확한 시간표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때가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 양육과 헌신 (v23–28)
한나는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그 시기를 준비합니다. 자녀 혹은 우리의 삶의 결실을 하나님께 어떻게 드릴 것인지 고민해보는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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