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사사기

욱’s 2025. 5. 7. 05:00


사사기 8장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이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이제 행한 일이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끈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만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붙이셨으니 나의 행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한즉 그들의 노가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를 좇은 삼백 명이 요단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뒤를 따라오는 미디안의 왕들 세바와 살문나의 군대를 내가 추격하고 있은즉 청하건대 그들을 쫓는 백성에게 떡덩이를 주라 하니
6. 숙곳 방백들이 가로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중에 있느냐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7. 기드온이 가로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붙이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군대 중 칼을 빼는 자가 십오천 명이라 이는 다 이미 죽은 자의 일만 이천 명을 제외한 자이니라
11.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편 장막에 거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 위에 이르러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따라가서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군대를 파하니라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신문한즉 그가 숙곳 방백들과 장로 칠십칠 인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가로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중에 있느냐 어찌하여 네 피곤한 사람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던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 그 성읍의 장로들을 잡고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묻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대답하되 그들은 너와 같아서 다 왕자 같은 모습이더라
19. 가로되 그들은 내 형제요 내 어미의 아들이니라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 장자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두려워하고 어리석음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가로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한지라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는 초승달 장식을 취하니라
22.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구하노니 너희가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하매
25.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겨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 던지니
26. 기드온의 구한 금 귀고리 중 수가 금 일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귀고리와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들의 낙타 목에 있는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거기서 그것을 음란히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고 기드온의 사는 날 동안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 사십 년을 지내니라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인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비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 바알들을 음란히 위하여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지 아니하며 자기들을 사방의 모든 대적의 손에서 건져내신 여호와를 생각지 아니하고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게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묵상 포인트

1. 승리 이후의 경계심

기드온은 대승을 거두었지만, 승리 이후의 인간적 분노와 판단으로 인해 무고한 자들을 징벌하고 결국 에봇(제사 의복)을 만들어 백성을 우상으로 이끄는 실수를 범합니다.
→ 하나님의 승리를 인간의 영광으로 바꾸지 말 것.

2. 칭찬보다 유혹이 무섭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으로 추대되지만, 스스로 거절하며 겸손을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금 귀고리를 모아 에봇을 만들어 우상화되게 한 점은 은밀한 교만의 결과입니다.
→ 자기 중심의 종교화는 은밀한 우상 숭배로 흐르기 쉽습니다.

3. 기억되지 못한 은혜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다시 바알을 섬기고, 기드온의 집안은 후대를 받지 못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은 기억되지만, 사람들의 평가는 변덕스럽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