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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

욱’s 2024. 12. 21. 05:00

출애굽기 32장

1.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다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기를 더디다고 보고 아론에게로 모여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하니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아들, 딸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를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니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2.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중재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주께서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그들을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에게 친히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의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3. 모세가 백성을 책망하다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 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요,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사르고 그것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로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고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하니라.

4. 죄의 대가와 정화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의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날에 백성 중 삼천 명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오늘 너희가 각기 아들과 형제를 쳤으니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나니,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5. 모세의 간구와 하나님의 응답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이제 내가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아뢰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어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죄를 범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출애굽기 32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하나님과의 언약 파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모세의 지도력과 중재자 역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잘 드러나는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