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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욱’s 2024. 11. 7. 05:00

창세기 38장에서는 유다와 그의 며느리 다말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장은 야곱의 아들 유다가 어떤 경험을 통해 가족과 신앙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통해 후손의 중요성과 약속의 무게를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창세기 38장 (개역개정)

1. 그 무렵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라는 자의 집에 이르렀고,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보고 그녀와 결혼하여 동침하니,
3. 그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에르라 하였고,
4.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였고,
5. 또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였으니, 그가 셀라를 낳을 때 유다는 그지브에 있었더라.
6. 유다가 그의 맏아들 에르를 위해 아내를 얻었으니, 그 이름은 다말이었더라.
7. 유다의 맏아들 에르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의 아내에게 들어가서 남편의 동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여 네 형을 위해 후손을 일으키라” 하였으나,
9. 오난이 그 후손이 자기의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와 동침할 때에 땅에 설정하여 그의 형에게 후손을 주지 아니하려 하였더라.
10.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라.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너는 네 아버지의 집에 가서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과부로 지내라” 하니, 이는 셀라도 그 형들처럼 죽을까 염려함이라.
12. 여러 날이 지나고 수아의 딸, 곧 유다의 아내가 죽었더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가서 자기의 양털을 깎으러 올라가니,
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양털을 깎으러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 그가 과부의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몸을 휘감고 딤나 길에 있는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하였으나 그가 그를 아내로 주지 아니함을 알았음이라.
15.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생각하였으니, 이는 그가 얼굴을 가렸음이라.
16. 유다가 길 옆으로 그녀에게 나아가 말하되 “청하건대 네게로 들어가게 하라” 하니, 이는 그의 며느리인 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녀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 하느냐” 하니,
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양 떼에서 염소 새끼를 보내리라” 하니, 그녀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보내기까지 담보물을 주어야 하리라” 하며,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녀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주소서” 하니, 유다가 그것들을 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그녀가 그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 그녀가 일어나 떠나가서 너울을 벗고 과부의 옷을 다시 입으니라.
20. 유다가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자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찾지 못하였더라.
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가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기에는 창녀가 없다” 한지라.
22. 그가 유다에게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여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니라.
23. 유다가 이르되 “내가 그로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가 찾지 못하였으니 그가 그것을 가지게 하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하니라.
24. 석 달쯤 후에 유다에게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가 행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그가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그의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또 이르되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까” 하며,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가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라”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27. 그녀가 해산할 때 보니 쌍둥이인지라.
28. 해산할 때 손이 나오므로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의 손에 매었더니,
29. 그가 손을 도로 들인 후에 그의 형이 나옴으로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요약

창세기 38장은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를 통해 유다의 실수와 다말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며느리 다말을 기다리게 하였으며, 다말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자신의 계획을 실행합니다. 다말의 기지로 인해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고, 다말은 후에 다윗과 예수의 조상이 되는 중요한 인물로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