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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욱’s 2025. 5. 10. 05:00

📖 사사기 11장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계집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리러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라.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은 것은 우리의 군대 장관이 되어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이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다시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반드시 행하리이다.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으로 삼으니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그 모든 말을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일로 나를 치러 내 땅에 왔느냐?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취하였으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다시 사자들을 암몬 자손의 왕에게 보내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도 암몬 자손의 땅도 취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를 지나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
17 이스라엘이 에돔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나를 네 땅을 지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듣지 아니하였고 또 모압 왕에게도 그와 같이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며
18 광야를 지나 에돔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동편 해 돋는 편에 이르러 아르논 저편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경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지나 우리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 지경을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인을 멸하고
22 그 아모리인의 온 땅 곧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그 땅을 취하였느니라.
23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인을 쫓아내셨거늘 네가 어찌 그 땅을 얻으리요?
24 네 신 금모스가 네게 주어 얻고자 하는 땅을 네가 얻지 아니하였느냐? 그런즉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의 땅이든지 취하여 우리에게 주신 것을 우리가 얻지 않겠느냐?
25 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다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의 모든 성읍에 거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 내가 네게 죄를 범치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로 너를 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니 여호와는 심판장이시니 오늘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단하실지로다.
28 그러나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29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 미스바를 지나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입다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입다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심히 상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은즉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대로 내게 행하소서.
37 또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38 그가 가로되 가라 하고 두 달을 허락하매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사내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로부터 이스라엘의 규례가 되어
40 이스라엘 여자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 묵상 포인트

  1. 입다의 배척과 부르심
    • 하나님은 사회에서 소외된 자(입다)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상처와 배척의 경험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 모든 것을 뒤바꿉니다.
  2. 서원의 위험성
    • 감정에 휘말려 급히 서원한 입다의 말은 비극을 초래합니다. 하나님 앞의 약속은 신중히 해야 하며, 사람을 해하는 서원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판단
    • 암몬 자손과의 대립 속에서 입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은 승리를 주십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의 판단과 감정이 개입되어 또 다른 고통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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